우왕....무려 한 달 만에 쓰는 일기다. 아니다 한 달 넘었나? 허허허....그러려고 그런 건 아닌데 본의 아니게...평소 트위터에 짧게 메모처럼 끄적거리는 게 워낙 습관이 되었다보니 여기에는 일기를 잘 안 쓰게 된다. 글도 그렇고 일기도 그렇고. 뭔가 글을 길게 쓰는 것을 점점 안하게 되는 것 같은 고런 뉘낌적인 느낌.....ㅠ ㅅㅠ


아이들은 점점 젊어지고 이뻐지는데 나는 왜 때문에 점점 늙어가는 거죠....왜죠....그 예로, 기본체력이 점점 떨어진다.....하루만 밤을 새도 아주 그냥 죽을 것 같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틀 동안 잠을 푹 자도 피로가 풀리지를 않는다. 커피를 더블 샷으로 마셔도 잠이 깨질 않아. 나 이러다 조만간 카페인 과다로 쓰러지겄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EMK가 마타하리 프리뷰 공연 티켓 가격을 30%나 할인을 해주길래 오?! 했더니, 캐스팅 공개를 3월에 하겠단다. 공연이 3월 25일부터인데? 근데 티켓팅은 오늘인데? 그럼 어떤 배우가 하는지도 모르고 공연을 예매해야 한다는 거네. 티켓 가격이 일이만원도 아니고 십만원이 넘는데 이게 뭔 짓이여;; 할인을 끼얹어 주는 건 참 좋은데 이 무슨 개매너요. 보고도 못 믿겠는 이런 황당한 경우를 봤나....본 공연 때는 안 그러겠지....스케줄표 잘 올려주겠지...내가 뮤덕이 아닌 게 참 다행인 게, 이런 변수가 생기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참. 나는 좀 그렇다. 나는 절대 못 해먹겄다ㅠㅠ


잇차에 글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임시 저장이라는 것을 해봤는데. 음 이거 별로 안 좋은 것 같다. 내 글의 조회수가 보이니까 조회수에 비해 피드백이 그만큼 안 달리면 상실감은 더 큰 것 같다. 그냥 차라리 몰랐을 때가 나은 것 같기도. 그래 원래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그에 따르는 출혈은 훨씬 더 큰 법이야.....하......젠장....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


일기가 두서가 없다. 내가 지금 너무 피곤해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왜 할 일이 쌓여있을수록 더 딴 짓이 하고 싶은 걸까. 지금 내가 그렇다는 말을 하자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