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의식의 흐름이랄까

2016. 11. 12. 23:51




일기를 상당히 오랜만에 쓰는구만! 누가 나를 트위터에서 차단시켜줘....그럼 여기에 글을 더 자주 쓸 거 아닙니까....ㅠ ㅅㅠ 노트북이 생기니까 너무 좋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있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좋고 허리도 덜 아파서 편하고. 왜 진작 안샀나 싶을 정도로 편해!! 근데 노트북을 사서 덕질이 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성은 여전히 잘 하지 않고.....노트북을 사면 막 뭔가가 쓰고싶고 없던 연성욕도 생기고 그럴 것 같았죠? 안 생겨요.....그냥 데스크탑과 더 멀어질 뿐....ㅠ ㅅㅠ


난 워낙 목적의식적으로 일관되게 게으른 글순이라 뭔가 목표가 생겨야만 열심히 쓴다. 웹진이라든가 전력이라든가 그런! 근데 노트북 덕분에 웹진 원고를 무사히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맞는 듯. 편하게 앉아서 글을 써서 뭔가 부담이 적었.....던 건 아니었지만 여튼 몸은 훨씬 더 편했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도 뭔가가 생각나면 바로 켜서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용량이 큰 파일을 다운받을 때는 순식간에 거북이가 되어버려서 그땐 데스크탑을 켜야 하지만 괜찮아. 어차피 인터넷 하고 유투브 동영상 보고 한글 열어서 글 쓰고. 그럴 용도로 산거라 파일 다운받는건 기대도 안했어.....! 순식간에 덕질이 풍요로워졌어! 편해!! 아.........저 노트북 판매하는거 절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그냥 너무 편하고 좋다구요ㅋㅋㅋㅋㅋㅋ


원고도 끝나고 웹진도 오픈됐으니 이제 몸도 마음도 편해졌으니 다른 걸 써보자!! 뭐든 써보자!! 했던 결심은 작심삼일을 못가고 또 탱자탱자 놀고 있..........허허허. 돈 받고 하는 일도 아니고 나 좋자고 하는 연성인데 뭘 그렇게까지 하나 싶지만 솔직히 난 좀 심각해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쓸 필요가 있어ㅋㅋㅋㅋㅋㅋ 글 쓰고 올리려고 이렇게 블로그까지 만들어놓고는 제대로 올린 글이 없네! ㅠ ㅅㅠ 웹진 참여마저 안했다면 그마저도 없었을 것을 생각하면......나한테 연성할 수 있는 능력은 주셨지만 부지런함 까지는 주지 않으셨나부다. 거 참.....


오랜만에 쓰는 일기는 의식의 흐름의 글이 되어버렸고....중요한 원고도 무사히 잘 넘겼으니 이제 덕질을 좀 해보자! 나 그동안 원고에만 매달리느라 애들 영상 하나도 못보고.....빅티 뜬 것들도 얼마전에 몰아서 봤다ㅠㅠㅠㅠㅠㅠㅠㅠ멀티 플레이 지지리도 안되는 나를 탓하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 여전히 귀엽고 멋있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빅스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새끼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비록 오랜만에 쓰는 일기가 이런 의식의 흐름의 글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사랑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이곳을 만든 궁극적인 목적은 너희들이거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애들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