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글을 싹 지우고 처음부터 다시 쓸까 하다가 그냥 말았다. 일기를 자주 쓰는 것도 아니고 사실 한페이지가 넘은 것만으로도 꽤 많이 쓴거라ㅋㅋㅋㅋㅋ 긴 글을 쓰는 걸 귀찮아 하는 나한테 이 정도면 뭐....비록 글을 올리는 텀이 길어도 너무 길다는게 문제긴하지만ㅋㅋㅋㅋㅋ 허허허.

웹진도 참여하고 택운이랑 요니 뮤지컬도 가고. 바쁜 현생에 치이면서도 할건 다 하면서 지냈다. 근데 저번 달 발렌타인 웹진 원고 넘기느라 약 2주간을 새벽 다섯시 넘어서 자고 그랬더니. 그때 바닥나버린 체력이 아직도 돌아오지를 않고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랄까....어딘가에 엉덩이만 붙이고 앉았다 하면 바로 꾸벅꾸벅 존다. 잠을 자도 자도 계속 피곤한 건 비단 춘곤증 때문만은 아닐것이야.....ㅠ ㅅㅠ 체력이 좋아야 덕질도 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나날이 쓰레기가 되어가는 내 저질 체력이시여....이번 달 원고도 무사히 잘 넘겨야 하는데....6월 원고는 또 어쩌고......ㅠ ㅅㅠ

택엔 쓴 건 몇 개 있지도 않는데 유입경로에는 항상 택엔이 월등히 많다. 근데 정작 글은 홍차가 더 많다는 거ㅋㅋㅋㅋㅋ 왜 그런가 했더니. 글은 홍차가 몇 개 더 많은데 택엔은 썰이 많아서 그런거였어...한참 택엔뽕에 취해서 여기에 이런저런 썰을 풀 때가 있었는데 그때 유입경로가 두페이지 이상이 다 택엔이었다ㅋㅋㅋㅋㅋㅋㅋ 티톨이 진입장벽이 이렇게 낮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나 쫌 무서워따...= ㅅ=...가뜩이나 여기 호모덤은 깊숙한 곳에 있다는데. 난 홈페이지도 아니고 블로그인데. 티톨이 이렇게 진입장벽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라면 홈을 파서 나가야 하는 게 아닐까....거참....난 제로보드는 1도 다룰줄 모르는 컴맹이란 말이오....ㅠ ㅅㅠ

쟈니 뮤지컬이 이번주로 다가왔다. 사실 작품에 대한 기대가 전혀 없고 페어도 영 별로여서 그런가 막 생각보다는 들뜨지가 않.......재화나 미안....누나는 이미 뮤지컬을 볼 때 작품과 페어를 굉장히 따지는 고런 덕후가 되어버렸어....ㅠ ㅅㅠ 덕후 주제에 얌전히 오빠나 보러 갈 것이지!!! 근데 작품은 둘째 치고 페어가 진짜 영 아닌거라. 둘 중 어떤 페어가 좀 더 나을까 굉장히 고민 많았다. 거참.....다시 한번 말하지만 상덕후 주제에 오빠나 보러 갈 것이지!!! 어차피 우리 쟈니 목소리 들으러 가는거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채비하고 서울로 올라가겠지.....막상 당일이 되면 되게 들뜰거면서ㅋㅋㅋㅋㅋㅋㅋ 아....나 너무 꽃남을 까내렸나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이건 그냥 일개 덕후의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세요. 흡....ㅠ ㅅㅠ

트위터 대신 여기에 글을 자주 써야겠다. 매번 글을 올릴 때마다 다짐하는 말이지만 거의 잘 안 지켜진다...허허허...그래도! 또 하겠다ㅋㅋㅋㅋㅋㅋ 일기든 픽이든 글 좀 자주 쓰자....ㅠ ㅅ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니까....잘생긴 선배 사진을!!!!!! 아.....선배 너무 잘생겼어.........선배...저 열나는 것 같아요......ㅠ ㅅㅠ